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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미국, 라스베가스, Las Vegas 2019년 7월말.남편 출장이 미국의 라스베가스로 잡혀서, 우기고 조르고를 무한반복해서 나도 따라가기로 했다. 사실 남편 일행들이 있어서 조금 곤란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아무튼 아싸. 그래서 그랬는지, 무지 편하게 갔을 것 같지만, 라스베가스 도착한 후 남편은 일행들과 대절버스를 타고 숙소로 갔고 난 우버타고 따로 갔다는 후문. 우버는 처음이라 긴장을 했지만 마치 카카오택시 같았다. 덥다. 더운게 아니라 뜨거웠다. 난 이번 방문이 두번째라서 마치 고향온 듯이, 어디가 변했나 어디가 그대로인가, 이쯤에 뭐가 있었는데 하면서 구경했더랬다. 물론 혼자 다녔다. 남편과는 도착한 날의 저녁만 함께 하고 그 이후로는 같은 방을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보지도 못했고, 함께하지도 못했다. 그래도 그날 밤, 벨.. 더보기
[김포] 베이킹 카페, 봉봉키즈 주소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1로 227 광장프라자 503호(운양역 1번 출구에서 41m) 가격 (기존가격, 내년에는 인상될 듯 하다)베이킹 1회 체험......................................19000원베이킹 10회 멤버십 .............................150,000원베이킹 5회 멤버십 ..................................80,000원 보호자 입장료(음료 포함) .........................7,000원멤버십 보호자 입장료 (음료 포함)..............6,000원 24개월 이상 입장료 (미체험시) ..................5,000원    작년 이맘때쯤에 아이 친구들이랑 한번 다녀오고 때가 되면 꾸준히 방.. 더보기
왜 이제서야? 힉스코리아 충전식 손난로 진작에 샀어야 했다. 작년에도 고민만 수백번 했는데, 그때는 ’춥다‘라고 느낄 새가 없을 정도로 어린이집이 가까웠다. 하원 후에 가는 놀이터는 적당량의 시간만 채우면 아이도 욕구가 충족이 되는지 ‘집에 가자’ 라고 말하면 곧장 집으로 가곤 했다. 그리고 작년의 나는 ... 한살 더 어렸쟈나... 그래서 작년엔 구매하지 않았다. 그런데, 유치원에 입학하고 차량버스가 없는 관계로 걸어서 등하원시키는데, 편도만 700미터. 추워도 너무 춥다. 아이랑 걷다보면 아이 걸음속도에 맞춰야 하니 추위 노출시간이 더 길어져버린다. 심지어 살이 좀 빠졌는데 그래서 그런가 이번 해는 미치게 춥다, 추워!! 소량의 일회용 핫팩이 집에 있어서 급할 때 사용하긴 했는데, 그거 잠깐 갔다오자고 일회용 핫팩을 쓰긴 싫었고, 집에 있.. 더보기
모공 각화증, 발꿈치 각질 크림, 유리아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질감이다. 꾸덕꾸덕.  아이가 모공각화증이 있다. 심하지는 않지만 보습에 신경을 조금만 덜 쓰면 국소부위로 오돌토돌한 뭔가가 생기는데, 소아과에 갔을 때 물어보니, 좋게 말하면 모공각화증, 평상시 우리가 말하는 닭살이란다.  그러면서 '유리아' 처방해줄테니 수시로 도포를 해주라고, 발 뒤꿈치 갈라질 때 바르는 약이라며 무해하다고 하셨다.발 뒤꿈치라는 말은 싹 잊어버리고 그저 오톨토돌한 부위에 수시로 발라주라는 말만 듣고는 아이한테만 발라줬다. 한두번 발라줬다고 모공각화증이 없어지지 않는다. 보습크림에 이 연고도 발라주고 아무튼 무진장 신경을 써야만 며칠뒤에 싹 없어진다.  모공각화증은 일단락났고, 문제는 나의 발꿈치 각질. 난 정말 천성적으로 발꿈치 각질부자다. 여름에도 샌들 신으려.. 더보기
지난날, 온 가족이 함께한 김장 2015년도 같다.결혼 전 주택에 살았었다. 아파트 같은 협소한 공간이 아니라, 정원이 딸린 널찍한 공간이 있어서, 가족들끼리 자주 모였었다. (열에 열번 모두 아버지의 4남매)밭이 딸려 있어서 그 해 김장할 재료들은 아버지가 손수 농사지으셨다.고추를 심어서 매번 약 뿌리고, 솎아주고, 벌레 먹는다며 투덜투덜, 그 뙤약볕에 나가서 엄마아빠는 본인들이 좋아서 고추농사를 지으셨다. 때되면 따서 햇빛에 말리고, 느닷없이 비가 오면 얼른 나가서 붉게 물들어가는 고추를 걷었다.  배추, 무, 파, 쪽파 모든 채소를 다 농사지어서 먹었고, 자급자족 라이프를 몇년간 즐기신듯 하다. 그렇게 손수 농사지으신 것들로 김장철이 되면 온 가족이 모여서 배추 꼭지 따고, 절이고, 배춧속 만드는 등 1박2일의 여정으로 한 해 마.. 더보기
2014,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Massachusetts Boston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의 보스턴. 보스턴을 어쩌다보니 두번 다녀왔다. 한번은 2007년, 한번은 2014년. 특정한 일을 하거나, 출장이 잦은 사람을 제외하고, 보스턴을 두번이나 다녀온 사람은 아마 극히 드물 듯 하다. 요즘 '미국을 만든 50개 주 이야기' 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동생과 함께 미국에 몇년 거주했을 때가 생각이 나서 책 읽다가 잠시 멍때리고 한다. 그래도 몇년 있었다고, 미국이라는 나라가 여전히 궁금하고 역사도 여전히 궁금하다. 그래서 이북의 세계사 파트를 훑어보다가 이 책을 발견해서 읽고 있는 중이다. 책에서는 매사추세츠가 원주민인 나바호족의 언어로 '큰 산 옆의 초원' 혹은 '큰 언덕 위에'라는 뜻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초기에는 주민들이 바닷가에 정착했기 때문에 '항만의 주(Ba.. 더보기
루이제 린저; 삶의 한가운데 두번째 읽는 루이제 린저의 '삶의 한가운데' 첫번째는 22살때쯤, 미국에 있을 때 굳이굳이 한국서점을 찾아가서 겨우 찾은 홍신문화사의 '생의 한가운데'를 구입해서 읽었었다. 사실 그때는 루이제 린저보다는 요절해버린 '전혜린'이라는 사람에 더 관심을 가졌던 때였다. 그 분이 이 책을 번역했다고 하길래 미국에서 찾는건 너무 무리이고, 차선책으로 구매한 책이 이 책이다. 너무 푹 빠져있던 때라, 내 영어이름을 니나 Nina 로 바꿔가며 다녔던 기억이 난다.  여담으로,전혜린이라는 사람을 아는 주변인들을 만나면, 열에 아홉은 꼭 20대 초반에 한번씩 푹 빠져서 그녀의 책이라던가, 번역서를 읽었던데, 20대 언저리에만 느낄 수 있는 그녀만의 무언가가 있는 듯 하다.  아무튼 그때 처음 읽고, 루이제 린저보다는 전.. 더보기
대한한공 마일리지 'KAL 스토어'에서 쓰기 대한항공 스토어 https://www.koreanair.com/contents/skypass/mileage-mall 마일리지 몰적은 마일리지로 일상 생활의 즐거움을 더해보세요.www.koreanair.com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이번 해에 소멸된다고 남편이 알려주길래(확실한거야?), 혹시나 해서 로그인하고 확인해보니 약간의 마일리지가 나에게도 있었다. 있었네? 해외여행은 당분간 계획도 없고, 가족합산도 미미할 것 같아서, 남은 마일리지를 칼스토어에서 쓰기로 했다.  내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정말 없었지만, 그래도 이게 웬 떡인가. 수건이 있었다!!!!  안그래도 집 수건을 바꿀 때가 되어서 새것 5장은 다른곳에서 이미 주문을 했고, 나머지는 차근차근 바꾸자 하던 와중에 대한항공 몰에서 수건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