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으로서의소설가 #무라카미하루키 #현대문학 #일본에세이 #에세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무라카미 하루키 현대문학 그렇다. 또 어리석은 짓을 했다. 결혼 전, 짐을 정리한답시고 책들 몇몇권을 중고서점에 팔았는데 그중에 한권이다. 심지어 이 책은 흥미롭게 읽은 책이 아니라서 처분하는데 큰 미련이 없던 책들중에 하나였다. 이번해 7월에 읽은 비비언 고닉의 에세이 에서 이렇게 말했다. p.196온전히 받아들일 기분이 아닐 때 처음 읽고 그 후로 다시는 읽지 못한 온갖 좋은 책을 생각하면 또 몸서리가 쳐진다. 어중간한 감상만 던져주는 책들이라면 딱 한번만 읽어도 된다. 얼마든지 괜찮다. 하지만 그 반대라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답답해진다. p. 207이번에도 나는 책이 처음에 상정한 독자가 되기까지 성장해야 했고, 책은 그런 나를 내내 기다려주었다. 당시 2016년도에 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