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럽 여행] 체코 프라하 (1) 베를린에서 기차로 약 5시간 정도 달려서 프라하에 도착했다. 바깥풍경들은 푸르렀던 산이 전부라서 어디쯤에서 국경을 넘은건지 알 수가 없었다. 국경을 넘나는건 엄청난 일이 아닌가?' 는 나의 생각일 뿐인걸까. 유럽인들에게 국경을 이렇게 넘나드는건 너무나 별 일이 아니라서 엄청난 일이 아닐 수도 있겠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우리에게 멘붕이 찾아왔다. 체코말은 하나도 모르겠는데 주변이 온통 체코어다. 심지어 화폐도 유로화가 아니라서 체코화인 코루나로 환전을 해야한다. 그러니까 버스를 타고 숙소를 가려면 일단 티켓을 사야하는데, 그 티켓을 사려면 코루나가 필요하고, 그래서 환전을 또 해야하고. 에구구. 길바닥도 캐리어에 최악인 울퉁불퉁 블럭에, 날씨는 또 왜이리 추운지 숙소에 짐을 놓고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쌀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