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전] 아이와 함께, 국립 중앙 과학관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와, 진짜 크고 넓다.' 시댁이 대전이다.아이를 갖기 전부터 이곳을 지나갈 때마다 '나중에 아이가 생겨서 여기에 데리고 오면 참 좋겠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더랬다. 그리고 바로 옆에 카이스트가 있다. 카이스트를 지나갈때마다 또 막연히 '아이랑 캠퍼스 산책하면 좋겠다.' 라고 또 막연히 생각했다. 아이를 낳고 시댁을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좀처럼 기회가 나지를 않았다. 아주 어릴땐 어리다는 이유로, 혹은 방문 날짜가 너무 짧아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등등 바로 옆임에도 불구하고 이래저래 핑계가 많았다. 그렇게 기회만 엿보던 와중에 드디어 기회가 왔다. 아이도 컸고, 시간도 많이 여유로웠다. 심지어 날이 너무 더워서 실내로 피신하기에 안성맞춤. 시댁에 도착한 후, 다음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