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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투어패스, 무제한 경기여행 하세요! 아이랑 여기를 가도, 저기를 가도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고, 카페를 가도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러다 라디오를 듣는데, 경기투어패스 광고를 하길래 뭘까 싶어서, 나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정보를 올려보기로 한다.  경기투어패스는??경기도 내 주요 박물관, 미술관과 관광명소를 최대 79%까지 저렴한 가격에 한 번의 결제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이용권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월 초 통합권을 시작으로 동서남북 권역권, 지역 특화권, 유명 관광지 패키지권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바코드 하나로 경기도 100여 곳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된다.      1만 9,900원(24시간권 기준)으로 경기도의 관광시설 85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데, 이 통합권으로 31개 시,군에 있는 광명동굴, .. 더보기
[서울, 홍대] 밀로커피 로스터스, 비엔나 커피, 몽블랑 밀로커피 로스터스위치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8안길 36 1층 (홍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약 90m)영업시간 : 화수목금토 12:00 ~ 19:00 (라스트오더 18:30) , 일요일 12:00 ~ 20:00, 매주 화요일 휴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서울의 카페. 자칭 단골인데, 거의 10년동안 들락날락했다. 처녀때부터 혼자 가다가, 남자친구 생겨서 같이 가고, 결혼 후에 또 가니 이번에는 다섯살 아이를 데리고 간다. 갈때마다 사장님이 반겨주시는데 홍대 그자리에 터줏대감처럼 지키고 계셔서 아마 나같은 단골들 엄청 많을 듯 하다.  '비엔나커피'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그래서 유럽여행 중 빈에 갔을 때, 유명하다는 카페에 들러서 비엔나 커피를 마셨는데 환상이 와르르 깨졌다. 지금은 생각도 안나는데, .. 더보기
[고전] 민음사 세계문학,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폭풍의 언덕에밀리 브론테민음사    실로 오랜만에 읽은 이다. 이번이 두번째 읽기인데, 첫번째는 아마 20대 중반에 읽었으리라 싶다. 초반에는 일본소설에 한창 빠져있던 때라 유명하다 싶은 작가들 책을 많이 읽었고, 그때를 지나고 나서야 고전이 눈에 들어오더라.  첫번째 읽기는, 크게 감흥이 없던 걸로 기억한다. 브론테 자매 중 에밀리 브론테의 작품이니까, 누구나 아는 고전이니까, 고전 중에 고전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읽은 것 같다. 그래서 그런가 흥미롭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히스클리프가 너무 광적인것 아닌가? 그와 연관된 가족들은 너무 안타까운데? 이정도.  관계가 또 얼마나 복잡한지 인물관계도를 찾아가며 읽었는데, 읽다보면 그리 어려운 문제도 아니었다. 그 당시에는 사촌간에 결혼해도 되는 문화가 허.. 더보기
[경기도] 지구를 위한 착한 행동, 기후행동 기회소득 요즘 환경을 위한 여러가지 이벤트가 꽤 있다. 그 중에 내가 실천하고 있는 것은 탄소중립포인트인데, 전자영수증으로 대체 받으면 실적이 쌓여서 나중에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어마어마한 금액은 아니고 소소한 정도다.  그리고 또 하나, 경기도에서 실행하고 있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이벤트!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한 도민에게 실천 활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평가하여 기회소득(리워드)를 지급한다.   괜찮은데???????   *참여대상 경기도 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7세 이상 경기도민  * 참여방법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설치 후, 경기도민 인증 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단, 본인명의 휴대폰이 있는 경우에만 가입이 가능하며, 만 14세 미만의 경우 법정대리인의 동의 필요) *실천항목총 15가지 항목이 .. 더보기
빅씨스; 느려도 좋아, 한 걸음이면 충분해 느려도 좋아, 한 걸음이면 충분해 빅씨스 (서아름) 비타북스 오늘도 운동을 하였고, 하기 싫은날에는 안하기도 하는데 웬만하면 10분짜리 짧은 영상이라도 따라해서 몸을 움직이려고 한다. 어제 인스타 어느 분께서 띵언을 남기셨다. "복근운동으로 뱃살은 못 뺍니다. 생존에 필요하지 않은 음식들, 기분에 따라 먹는 음식들을 먹지 않아야 뱃살이 빠져요." - 먹는 것에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인데 나는 군것질을 너무 좋아했다. 여러 사람들이 게시해 놓은 맛집들을 굳이 찾아가서 먹는 수고로움은 절대 하지 않으며, sns에 올라오는 음식들, 먹방들을 봐도 크게 요동치지 않는 체질이며, 야식은 절대 안먹는다. 속이 부대끼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데 야식을 먹게 되면 소화가 안된 채 잠을 자야 하니, 나에겐 너무나 고역이다. .. 더보기
노래에 얽힌 추억들 보통 외출시에만 노래를 듣는 편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라던가, 운동을 한다던가 할 때? 리스트를 랜덤으로 설정해놓고 들을 때도 있고, 순차적으로 재생되게끔 설정해서 듣기도 한다. 그러다 우연찮게 어느 노래가 나오면 과거의 특정한 어떤날에 꽂혀져 그때를 회상하곤 하는데 그때 알게된 노래들이 지금에 와서 들으면 당시의 추억에 관해서 감상에 젖게 만든다. 단순히 '추억'이라는 명사로만 단정지을 것이 아니라, 그날의 분위기와 상황, 날씨, 온도, 곁에 누가 있었는지 그 모든 것들이 떠오른다. 그래서 몇개만 추려봤다. 1. 장혜진 - 아름다운 날들 난 장혜진이란 가수도 몰랐다. 고1 겨울 짝사랑을 심하게 앓던 때였다. 부모님께서 노래방을 운영하시는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그날도 삼삼오오 몰려가서 노래방에 갔다... 더보기
[대전] 아이와 함께, 국립 중앙 과학관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와, 진짜 크고 넓다.'  시댁이 대전이다.아이를 갖기 전부터 이곳을 지나갈 때마다 '나중에 아이가 생겨서 여기에 데리고 오면 참 좋겠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더랬다. 그리고 바로 옆에 카이스트가 있다. 카이스트를 지나갈때마다 또 막연히 '아이랑 캠퍼스 산책하면 좋겠다.' 라고 또 막연히 생각했다.  아이를 낳고 시댁을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좀처럼 기회가 나지를 않았다. 아주 어릴땐 어리다는 이유로, 혹은 방문 날짜가 너무 짧아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등등 바로 옆임에도 불구하고 이래저래 핑계가 많았다. 그렇게 기회만 엿보던 와중에 드디어 기회가 왔다. 아이도 컸고, 시간도 많이 여유로웠다. 심지어 날이 너무 더워서 실내로 피신하기에 안성맞춤. 시댁에 도착한 후, 다음날.. 더보기
한자를 참 좋아한다. 한자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다. 그 전에도 시험과목에 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과목에 '한문'이 있었다. 따로 한자 학습지를 한 것도 아니었는데, 왜였는지 나는 또래보다 한자를 꽤 알았다. 고2 학기 초, 1학년때 같은 반 친구였던 2~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먹하던 때의 한문시간. 교과서의 서문이었는지 한자가 꽤 섞여져 씌여있었는데 선생님이 한명씩 돌어가며 읽게끔 발표를 시키셨다. 모두들 한자로 씌여져 있는 부분을 못 읽어서 난감해했는데, 나는 어찌된 영문인지 정말 막힘없이 다 읽었다. 어째서지? 이때 느꼈다.  '나는 또래보다 한자를 더 많이 아는구나.'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다가오면 다른 과목들보다도 일주일 더 먼저 시작해서 본문을 달달달 외웠다. 외우는게 전부였던 그때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