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미국, 라스베가스, Las Vegas
2019년 7월말.남편 출장이 미국의 라스베가스로 잡혀서, 우기고 조르고를 무한반복해서 나도 따라가기로 했다. 사실 남편 일행들이 있어서 조금 곤란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아무튼 아싸. 그래서 그랬는지, 무지 편하게 갔을 것 같지만, 라스베가스 도착한 후 남편은 일행들과 대절버스를 타고 숙소로 갔고 난 우버타고 따로 갔다는 후문. 우버는 처음이라 긴장을 했지만 마치 카카오택시 같았다. 덥다. 더운게 아니라 뜨거웠다. 난 이번 방문이 두번째라서 마치 고향온 듯이, 어디가 변했나 어디가 그대로인가, 이쯤에 뭐가 있었는데 하면서 구경했더랬다. 물론 혼자 다녔다. 남편과는 도착한 날의 저녁만 함께 하고 그 이후로는 같은 방을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보지도 못했고, 함께하지도 못했다. 그래도 그날 밤,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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